SEOUL NATIONAL UNIVERSITY
검색창 닫기
졸업생 인터뷰 - 이헌주 교수 (오클라호마 주립대 화학공학과)
  • 작성자김한진
  • 날짜2021-02-08 12:13:55
  • 조회수849

올 2021년 1월부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오클라호마 주립대에서 조교수로 활동을 시작하신 동문 이헌주 교수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03학번 이헌주입니다. 학부 과정 중 군 복무를 하고 2010년에 졸업을 했으며, 같은 해 가을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박사 과정(Direct Ph D)을 시작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셰일 수압파쇄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16년부터 같은 연구실에서 박사후과정으로 저류층압밀과 유발지진 관련 연구를 했습니다. 현재는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Oklahoma State University)에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오클라호마 주립대의 화학공학과(Chemical Engineering) 조교수로 올해부터 근무하시게 되셨습니다. 화학공학과라고 하면 조금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현재 주로 어떤 분야를 연구하시는 지 알려주세요.

A.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에는 석유공학 프로그램이 화학공학부(School of Chemical Engineering) 안에 같이 있습니다. 학부에는 석유공학이 부전공으로만 있지만, 대학원에는 개별적으로 석유공학 석사 그리고 박사 과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소속만으로는 화학공학과 관련된 연구를 할 것 같지만, 저는 계속해서 암석역학과 관련된 석유공학 현안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균열-자연균열 또는 인공균열-인공균열의 상호작용과 균열 전파경로와 관련된 실험과 모델링을 하고 있으며, 석유가스 생산활동에 의한 저류층변형과 유발지진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 관련 암석변형/암석파괴 연구도 화학, 석유공학 교수들과 함께 할 예정입니다

 

Q. 석사과정부터 해외 대학원을 진학하셨는데요, 학부시절 해외 대학원을 준비하시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또, 저희 학부 과정을 거치시며 쌓은 경험과 지식이 진학과 현재의 커리어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학부 과정 중 한달 간 중국에서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수학, 영어 등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어떤 학생 집에는 전구가 하나 밖에 없을 정도로 에너지가 부족한 곳을 직접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에너지 분야의 전문역량인이 되어 비용 효율적인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마침 주변에 해외 대학원을 준비하는 선배들이 있었고 도움을 주고 받으며 유학에 필요한 시험들을 졸업 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소속으로 1, 2학년 때 들었던 도시, 토목공학 관련 전공들과 3, 4학년에 집중적으로 들었던 자원공학 관련 수업들은 다방면에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해주었으며 연구분야를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암석역학과 관련된 학문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것을 알았고, 석유공학 분야 중 수압파쇄를 박사과정 주제로 쉽게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대학원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마주했을 때 다각도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게 해주었고 궁극적으로 연구 결과를 도출해 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부 과정 중 만났던 교수님, 선후배님, 그리고 동기들이 제 커리어에 정말 많은 도움과 힘이 되었습니다.

 

Q. 현재 에너지자원공학과의 학부나 대학원 과정을 거치는 후배들 중에도 교수님처럼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내고, 교수가 되길 희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A. 현재 듣고 있는 수업을 즐겁게 들으시고 연구를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연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다면 본인이 정말 흥미 있어 하는 분야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교내 생활 뿐만 아니라 외부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많은 교류를 하며 안목을 넓히시길 권유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젠가는 저 같이 시골에서 즐길 것 없이 연구와 강의만 하실지 모르니 시간이 날 때마다 후회 없이 놀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환경에서 공부 이외에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목록

수정요청

현재 페이지에 대한 의견이나 수정요청을 관리자에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빈 칸에 내용을 간단히 작성해주세요.

닫기